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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윈도우9이 아닌 5가지 이유

category Information 2015.02.17 15:25

이크로소프트(이후, MS)가 10월 1일, 차세대 윈도우 운영체제인 ‘윈도우 10’을 공개했다. 윈도우8 다음은 당연히 윈도우9이라고 모두 예상했지만 MS는 예상을 깨고 윈도우9을 건너뛰고 윈도우10을 발표했다. 왜 그랬을까? 윈도우10의 의미를 살펴보면서 새로운 윈도우10을 살짝 엿보도록 하자.

 

1. 원래 윈도우는 규칙적인 이름이 아니었다.

윈도우의 이름은 원래 일정한 규칙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최초의 정식 윈도우로 일컫어지는 윈도우3.1부터 시작하면 윈도우95, 윈도우98까지는 윈도우가 공개된 해를 나타냈다. 그러나 윈도우me와 윈도우XP, 윈도우Vista에서는 은유적인 이름으로 바뀌었다. 윈도우의 7번째 버전인 윈도우7과 윈도우8은 발매 순서로 돌아갔지만 윈도우10에서는 그 규칙을 다시 깼다. 지난 윈도우의 네이밍을 봐도 MS의 인내력은 그리 길지 않은 것 같다. 다음 버전에서는 갑자기 윈도우 갤럭시가 나올 수도 있다. 그리고, 어차피 생긴 짝수 징크스를 이번 윈도우10을 통해 깬다면(만약 윈도우10이 성공한다면) 숫자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 것이다.

 

2. 8의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7과 8의 통합

MS는 항상 생산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윈도우8을 출시하면서 사람들은 시작버튼을 찾느라 생산성이 크게 저하됐다. 다만 MS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터치 인터페이스로 바뀌는 환경에서 시대변화를 따라갔어야 했기 때문이다. 윈도우10은 윈도우7과 윈도우8의 통합을 추구했다. 7의 시작메뉴를 되살리고, 8의 ‘라이브타일’은 시작메뉴안에 넣었다. 즉, 바탕화면은 7의 자율성을, 8의 기능적 편리함을 통합하려는 시도다. 이는 8에서 업그레이드가 아닌 7과8의 통합이고 따라서 8의 후속버전보다는 좀 더 높은 네이밍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래서 10이다. 그리고, 이 시도는 바람직해 보인다. 시작버튼을 찾느라 생산성이 저하될 염려도 줄어 든다.

 

3. 하나의 윈도우(One Window)

 

MS는 하나의 윈도우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PC, 스마트폰, 엑스박스 등의 하드웨어를 하나의 윈도우로 통합하려는 전략이다. 이번 윈도우10은 MS의 모든 하드웨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MS는 보도자료에서 Xbox를 가장 먼저 강조했다. 윈도우10(X) 이름의 힌트도 여기서 얻을 수 있다. 기존 한자리 수의 윈도우를 모두 통합하고 특히 엑스박스까지 지원하는 운영체제를 의미한다. 이제 윈도우 스토어 앱은 데스크탑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사이즈 조정과 이동, 최대화, 최소화, 닫기가 가능해진다. PC소프트웨어와 스토어 애플리케이션 간의 경계가 무너진 것이다. MS는 개발자들을 위해 통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단일한 앱 스토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4. 데스크탑 X 데스크탑 = 멀티 데스크탑

두 개의 모니터를 설치해서 복잡한 책상을 만드는 불편도 이제 줄어들 전망이다. 앞으로는 데스크탑 하나에 멀티 모니터로 작업창을 분리하는 대신에, 업무용, 개인용 등의 다른 목적과 프로젝트에 따라 개별 데스크탑을 만들어 전환이 가능하다. 윈도우 OS 역사상 최초의 지원이며, 맥 OS의 가장 장점이었던 기능이다. 멀티 데스크탑을 의미하는 X가 윈도우10의 네이밍에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다. 맞다. 좀 억지다. 5개의 리스트를 뽑아내려면 1~2개는 억지가 포함되게 마련이다.

 

5. 플랫 디자인의 완성

10은 완성형을 뜻하기도 한다. MS는 윈도우8에서 선보였던 플랫 디자인이 드디어 완성되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윈도우10은 각종 아이콘 디자인이 더 플랫해졌고, 특히 창의 외곽선이 사라지면서 화면이 상당히 깔끔해 졌다. 초딩이 만든 어설픈 콜라주 같던 플랫 디자인은 윈도우 10에 이르러 ‘거의’ 완성형에 가까워졌다.

 

참고 링크 : MS 윈도우 공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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